2025 복지위 국정감사 |
소병훈 의원 "10세 이하도 처방…관련 대책 강구해야"

위고비, 마운자료 등 비만치료제의 미성년자 대상 처방 급증으로 식약처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국회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위고비에 이어 마운자로까지 주사형 비만치료제 시장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마운자로는 출시 한달 만에 위고비 판매량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는 성인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를 확인해 비만치료제들이 처방돼야 하지만 최근 미성년자 대상으로 처방이 늘고 있다는 점"이라며 "심지어 10살 이하 아이도 처방을 받았다. 식약처의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소병훈 의원에 따르면 마운자 18세 이하 처방 건수가 12건에서 한달 만에 70건으로 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고비 미성년자 대상 처방 건수는 지난해만 2604건을 기록했고 이중 10대 미만을 대상으로 처방한 사례도 있었다.
소 의원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비급여 제품이라서 연령 파악이 더욱 힘든 상황"이라며 "식약처가 비만치료제 미성년자 처방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관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오유경 식약처장은 "복지부와 협의해 오남용 우려 의약품 제도를 도입해 미성년자 처방 처방 문제 관련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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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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