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가 기술이전한 이중항체 'ABL001' 현황 발표
CTX-8371, 비소세포폐암 환자 1명 완전관해·TNBC 환자 1명 90% 병변 감소
CTX-10726, 다수 고형암 적응증 확장 가능성…4분기 IND 제출

컴퍼스 테라퓨틱스(나스닥 CMPX)가 주요 파이프라인 진행 상황을 11일(미국 현지 시각) 공개했다.

이번 발표에서 회사는 DLL4·VEGF-A 이중항체 '토베시미그'가 진행성 담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무작위배정 2/3상(COMPANION-002)에서 예상보다 사망 건수가 적게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지난 4월 객관적반응률(ORR)에서 1차 평가변수를 충족한 바 있다. 2차 평가변수인 전체생존기간(OS)과 무진행생존기간(PFS) 분석은 사망 누적 비율이 80%에 도달했을 때 실시하도록 설계됐으나, 현 시점에서 목표 사건 수에 도달하지 않아 분석 시점이 내년 1분기로 연기됐다. 회사는 이 결과가 토베시미그가 환자 생존기간에 긍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토베시미그는 향후 위암, 난소암, 신장암, 간세포암, 대장암 등 DLL4 발현 고형암을 대상으로 한 2상 바스켓 연구가 계획돼 있으며, 이는 COMPANION-002의 2차 평가변수 분석 이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미국 텍사스대 MD앤더슨암센터에서 진행 중인 연구자 주도 임상(NCT05506943)에서는 기존 표준요법(젬시타빈+시스플라틴+더발루맙)에 토베시미그를 병용하는 1차 치료 연구가 환자 등록을 이어가고 있다.

PD-1·PD-L1 이중항체 'CTX-8371'의 1상 용량증량 연구에서는 면역관문억제제 치료 경험 환자 12명 가운데, 비소세포폐암 환자 1명에서 측정 가능한 모든 표적 병변이 완전 소실됐고, 삼중음성유방암 환자 1명에서는 표적 병변이 90% 이상 감소했다.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회사는 비소세포폐암과 삼중음성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확장 코호트 연구를 올해 4분기에 시작할 계획이며, 1상 용량증량 연구의 상세 결과는 올해 4분기 학술대회에서 공개할할 예정이다. 현재 해당 임상은 5번째이자 마지막 용량군 환자 등록이 진행 중이며, 지금까지 용량제한독성(DLT)은 보고되지 않았다.

또한 PD-1·VEGF-A 이중항체 'CTX-10726'은 전임상 단계에서 경쟁 후보물질인 아이보네시맙 대비 PD-1 억제와 항종양 효과에서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비소세포폐암 이식 마우스 모델과 PD-1 차단 마우스 모델에서 CTX-10726은 평균 종양 크기와 PD-1 억제능에서 모두 경쟁 약물보다 우월한 결과를 보였다. 회사는 CTX-10726을 다수 고형암 적응증에 적용할 수 있는 후보물질로 평가하며, 올해 4분기에 미국 FDA에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D137 작용항체 'CTX-471'의 경우, 종양 내 NCAM(CD56) 발현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2상 임상을 2025년 하반기 개시할 예정이다.

토머스 슈츠(Thomas Schuetz) 대표이사 겸 이사회 부의장은 "토베시미그 임상에서 예측보다 사망률이 낮아, 2차 평가변수 분석 시점이 내년 1분기로 조정됐다"며 "CTX-8371에서는 두 건의 심층적이고 확정적인 부분반응이 관찰됐으며, CTX-10726은 경쟁 후보 대비 전임상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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