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브랜드사 수출 확대 및 대량 수주로 매출 성장 견인
한국법인 매출 1100억원, 전년 동기 대비 16.2%↑

코스메카코리아 전경 / 사진=코스메카코리아
코스메카코리아 전경 / 사진=코스메카코리아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617억원, 영업이익 23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5%, 27.2% 상승했으며 직전 분기 대비 각각 36.6%, 87.3% 증가했다.

회사 측은 "회사의 핵심 경쟁력인 OGM(Original Global Standard and Good Manufacturing) 모델이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한 결과로 분석된다"며 "△K-뷰티 인디브랜드사의 수출 확대 △한국·미국 법인 간 OGM 협력 시너지 △자동화 설비 도입에 따른 생산 효율성 향상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국법인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한 1100억원으로 연결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 특히 색조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9% 늘었다. 기초 화장품 중심의 안정적인 매출 구성과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더해져 영업이익 138억원을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미국법인 잉글우드랩은 2분기 매출 575억원, 영업이익 101억원을 기록했다. 중국법인 코스메카차이나는 2분기 매출 86억원, 영업손실 11억원을 기록했다. 색조 제품 매출 비중은 56.8%로 확대됐으며, 쿠션 신제품 출시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색조 매출이 30.5% 증가했다.

조임래 회장은 "최근 유럽, 미국,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규제가 강화되는 흐름 속에서 OGM 모델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며 "당사는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K-뷰티 인디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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