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6일 제약바이오 증시 브리핑
CMG제약, '메조피' FDA 승인에 장중 상한가 기록
브릿지바이오, 임상 결과에 투자 위축...이틀 연속 하한가
2025년 4월 16일 국내 증시
▶ KOSPI = 2,447.43pt (▼ 1.21%)
▶ KOSDAQ = 699.11pt (▼ 1.80%)
▶ KOSPI 제약 = 14,844.04pt (▼ 0.81%)
▶ KOSDAQ 제약 = 9,761.77pt (▼ 1.38%)
제약·바이오 시장은 종목별 이슈에 따라 주가 흐름이 극명히 갈렸다. 미국 FDA 품목허가 소식을 발표한 CMG제약은 상한가로 직행한 반면,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임상 실패 발표로 이틀 연속 하한가를 이어갔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MG제약은 조현병 치료제 '메조피(Mezofy)'의 미국 FDA 품목허가 소식이 발표된 직후인 오전 11시 50분경 상한가인 2690원을 기록했고, 이후 변동 없이 장을 마쳤다. 주가는 전일 대비 29.95% 상승했다. 거래량은 2892만9585주, 거래대금은 742억5400만원으로 집계됐다. 메조피는 아리피프라졸 성분의 필름형 개량신약으로, 국내 제약사 중 처음으로 제형변경을 기반으로 FDA 승인을 받은 사례다.
반면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전일에 이어 또다시 하한가를 기록했다. 주가는 29.94% 하락한 4400원에 마감했으며, 임상 결과에 대한 실망과 기술이전 지연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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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경 기자
sunny@hi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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