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 대해 90일간 상호관세를 유예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됐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51.36포인트(6.60%) 상승한 2445.06, 코스닥지수는 38.40포인트(5.97%) 오른 681.79에 마감했다. 제약업종은 전일 대비 4.64% 반등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일보다 4200원(7.98%) 오른 5만6800원에 마감했으며, 거래량은 421만2215주, 거래대금은 2396억6800만원을 기록했다. 최근 발표된 GSK와의 4조원 규모 기술이전 계약과 지난 9일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의 추가 기술이전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펩트론도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전일 대비 1만2600원(11.04%) 오른 12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49만8119주, 거래대금은 612억8800만원이다. 상반기 내 비만 치료제 PT403의 국내 임상1상 개시와 미국 AACR에서의 ADC 플랫폼 'IEP' 연구 성과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