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1일 제약바이오 증시 브리핑
대화제약 리포락셀, 3월 중국 출시 후 두 번째 상한가
엔솔, 큐리옥스, 에이비엘바이오 등 일부 종목 연일 강세
대화제약이 중국 시장 진출 기대감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제약·바이오 섹터에서 개별 종목 중심의 강세가 두드러진 하루였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화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4080원(30.00%) 상승한 1만7680원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528만4510주, 거래대금은 841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중국 내 '리포락셀'이 출시된 지난 3월 10일 이후 두 번째 상한가 기록이다.
대화제약은 지난해 9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위암 치료제 ‘리포락셀’의 시판허가를 받았으며, 올해 3월 상하이를 중심으로 본격 출시했다. 이어 오는 6월 중국 보건당국과 보험 등재를 위한 약가 협의를 추진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강세를 보인 종목으로는 엔솔바이오사이언스가 2만6850원(▲12.34%),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가 2만2100원(▲11.96%), 온코크로스가 1만2630원(▲10.60%)을 기록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6만2200원(▲10.68%)에 마감했다.
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약품 공급을 중국 등 타국에 의존하지 않겠다"고 밝힌 데 이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의약품에 대한 관세 부과 방안을 한두 달 내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제약·바이오 업계는 긴장감 속에 조심스러운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 KOSPI = 2,455.89 (▲ 23.17pt, 0.95%)
▶ KOSDAQ = 708.98 (▲ 13.39pt, 1.92%)

관련기사
- [주식] 펩트론 또 올랐다...그 이유는?
- [특징주] FDA 동물실험 폐지 방침에 AI·오가노이드 '강세'
- [주식] 美 관세유예, 제약주 4.6%↑...에이비엘바이오·펩트론 연속 상승
- [주식 브리핑] HLB 주가 또 하락… 계열사까지 동반 약세
- [특징주] 엑셀세라퓨틱스, 'T세포 배지' 중국 독점 계약에 상한가
- [주식] 바이오 전반 하락세 속 AI·오가노이드 기술주 선방
- [주식] 제약·바이오 전반 하락…CMG제약만 FDA 호재에 '반짝'
- [주식] 지놈앤컴퍼니, AACR 발표 앞두고 15% 급등
- '리포락셀액' 유방암 임상3상, ASCO Oral Abstract Session 선정
- 대화제약,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계약 체결...ESG 박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