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감 증인·참고인 출석요구 철회·추가 등 반영

임상시험 사망사건 소명을 위해 복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할 예정이었던 신수희 암젠 대표가 증인 명단에서 빠졌다.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은 국민연금공단 국정감사 증인으로 추가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출석요구 철회·추가 및 변경(안)을 확정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오는 8일 복지부·질병관리청 국정감사에 출석할 예정이었던 김성수 한국방역협회 회장과 이동규 고신대학교 교수, 이응우 충남 계룡시 시장이 증인 목록에서 빠졌다. 10일 식약처 국정감사에 출석이 요구됐던 신수희 암젠 대표도 제외됐다.
반면 박희승 의원실은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국민연금 자산 위탁운용사 선정 증인 명단에 추가해 국민연금 자산 위탁운용사 선정 배경 관련 현안을 질의할 예정이다.
참고인 출석 요구도 대폭 수정 또는 변경됐다. 의료대란에 직면한 의료현장 실태와 관련해 8일 출석 요구를 받았던 김건남 대한응급구조사협회 광주전남지회장, 이해국 가톨릭대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참고인 명단에서 제외됐으며, 이훈상 (주)큐라코 대표이사, 최희선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위원장, 박종훈 고려대 교수도 대상에서 제외됐다. 또 임상시험 중 백혈병 사망사건 관련 유가족 1인에 대한 출석 요구도 철회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실은 8일 박민숙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부위원장을 불러 병원노동자의 노동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실 요구로 10일 출석할 예정이었던 김도윤 타투유니온 지회장은 23일 종합감사에 출석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