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C 신약 통해 환자 삶에 이바지할 것"

한국아스텔라스제약(대표 김준일)이 개발한 항체약물접합체(ADC) '파드셉(성분 엔포투맙베도틴)'의 출시를 기념하기 위한 사내행사가 진행됐다.

회사는 서울 본사에서 자사 파드셉이 출시 약 1년 만에 2차 이상 치료요법에서 1차로 적응증을 확대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임직원 사내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파드셉은 지난해 3월 허가 후 7월부터 전이성 요로상피암 환자 2차 치료제로 출시돼 처방돼왔다. 지난  7월 25일에는 1차 치료에서 키트루다(성분  펨브롤리주맙)과의 병용요법으로 적응증을 확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New Era Begins(뉴 에라 비긴즈), 파드셉 요로상피암 치료의 새 시대를 열다'를 테마로 진행됐다"며 "요로상피암은 방광암, 신우암, 요관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나 오랜기간 항암 신약의 불모지로 불리며 치료와 관심의 사각지대에 놓여왔다. 파드셉은 1~3차 모든 단계에서 유의미한 치료 혜택을 확인하는 등 요로상피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소개했다.

회사 임직원들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김인호 교수의 강의를 통해 국내 요로상피암 치료 환경과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에 공감하고, 파드셉이 향후 더 많은 환자들에게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는 것이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의 설명이다.

김준일 대표는 "이번 New Era Begins 행사는 글로벌 가이드라인에서 1차 치료로 우선 권고되는 파드셉이 제공하는 ADC 신약의 혜택을 국내 요로상피암 환자들에게 빠르게 전할 수 있게 됐음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더 많은 요로상피암 환자들의 건강한 삶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드셉+키트루다 병용요법은 주요 3상 임상인 'EV-302' 연구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임상 결과(중앙 추적 관찰기간 17.2개월), 파드셉 병용요법군의 OS 중앙값은 31.5개월(95% CI : 25.4-도달하지 않음)로,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군의 16.1개월(95% CI : 13.9-18.3) 대비 약 2배 연장하며, 사망 위험을 53% 낮췄다(HR 0.47, 95% CI : 0.38-0.58, P<0.001).

파드셉 병용군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은 12.5개월(95% CI : 10.4-16.6),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군에서는 6.3개월(95% CI : 6.2-6.5)로, 파드셉 병용요법이 대조군 대비 약 2배 연장하며,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55%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HR 0.45, 95% CI 0.38-0.54, P<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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