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근 회장 "미래 산업 선두주자로 변화와 혁신 주도할 것"

한국 전쟁의 휴유증으로 사회 기반시설이 폐허가 돼 우리 손으로 만든 의약품으로 국민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없었던 1954년 4월 28일 창업한 일성아이에스㈜가 창립 70주년을 맞았다. 임직원들은 26일 과천 본사에서 'Future From The Past' 라는 슬로건 아래 창립 기념식을 진행해 회사의 긴 역사를 되돌아보고 미래의 비전을 공유했다.
윤석근 회장은 "창립 70주년을 맞아 일성아이에스㈜는 혁신과 성장을 지속하며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미래 산업의 선두주자로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그러면서 제약사로서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을 공급해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한편 새 사업의 확장을 통해 성장과 도전을 지속해 나아가 100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회사에 헌신한 모든 임직원들과 고객사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선진 제약회사들과 기술제휴를 통해 국내 시장에 우수한 의약품을 공급해 온 일성아이에스㈜는 1985년 1월 유기증권 시장에 상장했으며, 1987년 4월 경기도 안산시의 1만평 규모 부지 위에 GMP 공장을 준공해 최고 수준의 생산시설에서 최고 수준의 품질관리로 제조된 전문 치료의약품을 생산 공급해 왔다.
국내 최초로 브랜드 항생제를 도입한 일성아이에스㈜는 페니실린 의약품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2007년 별도 페니실린 생산동을 신축했으며, 협력업체인 글로벌 빅파마 GSK사와 수출 및 라이선스 계약으로 지속 협업을 유지하고 있다. 2018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GSK 최우수 공급업체로 선정됐으며, 2020년 12월에는 10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 3월 1962년부터 줄곧 써온 사명을 '일성신약주식회사'에서 '일성아이에스㈜'로 전환했다. 새 사명에는 '생명공학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윤석근 회장과 회사의 의지가 담겼다. 다시말해 회사가 글로벌 리더로서 지위를 확립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전략적 결정인 셈이다.
행사는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일성신약의 지난 70년을 되돌아보는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주요 사건들과 성과를 조명하는 기념 영상과 협력사의 축사 시청으로 시작됐다. 이어진 회사의 역사적 순간들을 담은 사진전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지며 일성아이에스의 주요 이정표와 성취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과 화합, 시너지를 도모하며 70주년을 기념했다.

사명 변경과 기업이미지 통합(CI, corporate identity)
기업과 고객이 함께 어울리며 어깨동무를 한 형상을 영문 i와 S를 부드럽게 연결된 형태로 표현한 워드마크로서 곡선의 이미지로 유연한 사고, 열린 마음으로 고객과 함께 행복한 미래를 키워가는 것을 상징한다. 딥블루 컬러와 레드 컬러를 활용해 신뢰와 전문성 동시에 고객을 향한 혁신적이고 열정적인 마음을 표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