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노이드 기반 항암제 감수성 테스트 및 원발암 비교 유전자 분석"
"암환자 정밀의료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할 것"

고병천(사진 왼쪽) 싸이토젠 사장과 이진근 그래디언트바이오컨버전스 대표는 28일 싸이토젠 대회의실에서 순환종양세포(CTC) 기반 오가노이드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사진=그래디언트바이오컨버전스
고병천(사진 왼쪽) 싸이토젠 사장과 이진근 그래디언트바이오컨버전스 대표는 28일 싸이토젠 대회의실에서 순환종양세포(CTC) 기반 오가노이드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사진=그래디언트바이오컨버전스

그래디언트바이오컨버전스(대표 이진근)는 순환종양세포(Circulating Tumor CellㆍCTC) 기반 액체생검 전문기업 싸이토젠(대표 전병희)과 CTC 기반의 오가노이드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CTC 기반의 오가노이드를 제작해 이를 항암제 감수성 테스트 및 원발암 비교 유전자 분석 서비스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그래디언트바이오컨버전스는 CTC 기반의 오가노이드가 액체생검 외에도 전이 기전 연구를 통한 신약 개발 등 폭 넓은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어, 관련 잠재 시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이를 위해 그래디언트바이오컨버전스의 오가노이드 배양 기술과 싸이토젠의 CTC 분리 분석 기술 및 액체생검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싸이토젠은 자사 액체생검 기술을 통해 미국 국립보건원(NIH) 및 일본 국립암센터(NCC) 등과 글로벌 임상 연구 및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진근 그래디언트바이오컨버전스 대표는 "이번 연구는 다양한 암조직에서 오가노이드 수립 경험과 배양 기술을 가진 그래디언트바이오컨버전스와 CTC를 살아있는 상태로 신속하게 분리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싸이토젠이 만나 기술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적 협업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밀의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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