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처음 출시 이후 1년 2개월 만의 성과

사진=텐텍
사진=텐텍

의료기기 업체 텐텍(대표 한동옥)은 9일 고주파(RF) 의료기기 '텐써마'의 누적 판매 대수가 600대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텐써마가 지난 2022년 10월 처음 출시된 지 1년 2개월 만의 성과여서 눈길을 끈다.

모노폴라 방식의 400W RF 장비인 텐써마는 피부에 열을 가해 콜라겐을 재생시켜주는 장비다. 텐써마의 '페이스 팁'은 5㎠로 구성돼 시술시에 20% 더 넓은 콜라겐 생성을 유도한다. 타사 장비의 경우 페이스 팁은 4㎠다. 또 텐써마에는 임피던스 매칭 기술이 적용돼 개인에 따른 에너지 저항값을 조절해 목표로 한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다.

특히 텐써마는 비침습적 리프팅 기기여서 시술 시간도 짧고 고통도 거의 없다는 게 장점이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텐써마에 대한 브랜드 인식과 고객의 신뢰가 쌓이면서 RF 장비 시장에서 높은 침투율을 보이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텐텍 관계자는 "기존 텐써마의 국내 출시 당시 초반 판매량과 비교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향후 판매 동향에도 긍정적인 지표를 나타내고 있다"며 "올해 국내에서 텐써마에 대한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해외 신규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할 계획이며, 미국ㆍ대만ㆍ중동ㆍ동남아 등에 대한 수출 계약이 연내 매출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텐텍은 지난달 2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텐써마(미국 허가명 '10THERMA') 장비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성을 바탕으로 510(k) 승인을 받았다. 올해 상반기 미국과 동남아 등 주요국에서 론칭 행사를 통해 텐써마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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