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신주 상장 예정
혁신신약 개발기업 메드팩토(대표 김성진)는 최근 구주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유상증자 청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메드팩토는 지난 7~8일 양일간 진행된 구주주 대상 청약 결과 90.25%의 청약률을 달성했다. 발행 예정 주식수 1250만주 중 1128만1872주가 청약했고, 이 중 신주인수권 증서를 배분받은 구주주의 초과 청약 주식수는 104만6839주에 달했다.
구주주 청약률이 90%를 넘은 만큼 12~13일 양일간 진행되는 실권주에 대한 일반 공모 청약도 무난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번 유상증자의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28일이다.
메드팩토는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된 741억원으로 '백토서팁'을 포함한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 및 연구개발(R&D)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대장암을 대상으로 한 백토서팁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글로벌 임상 2b/3상은 내년 개시된다. 또 신규 파이프라인인 뼈 질환 치료 후보물질 'MP2021(개발코드명)'과 신개념 면역항암제인 TGF-β 저해제 'TME-DP'의 임상도 본격화된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유상증자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주주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이번에 확보된 자금으로 신약 파이프라인의 R&D 속도를 내고, 향후 기술이전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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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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