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레디스와 향후 15년간 CMO 수탁·CDMO 사업 공동 진행
조건 협의 후 닥터레디스 파이프라인 위탁생산 수주 계약 체결 예정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그룹(대표 박소연)은 자회사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대표 현덕훈)와 인도 소재 닥터레디스래버러토리즈(Dr. Reddy's Laboratoriesㆍ대표 에레즈 이스라엘리, 이하 닥터레디스)의 100% 자회사인 오리진파마슈티컬스서비스(Aurigene Pharmaceutical Services Limited)가 의약품위탁생산(CMO)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닥터레디스 파이프라인 의약품의 제조, 완제 포장 및 출하까지 맡아 조건 협의 이후 대규모 수주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번 MOU는 15년간 지속되는 사업 제휴이며, 이에 닥터레디스는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첫 글로벌 수주 고객사가 될 전망이라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수주 계약 직후 생산을 진행할 수 있도록 내달부터 충북 오송 2캠퍼스의 성능평가생산(PPQ)을 위한 기술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MOU는 수주 계약뿐만 아니라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대한 공동 협력도 포함된다.
닥터레디스는 최근 자회사인 오리진파마슈티컬스서비스를 통해 약물 발견ㆍ개발ㆍ제조 전반에 연구 기능을 제공하는 CRDMO(Contract Research,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맞춤형 제조 특화서비스인 CDEMO(Contract Research, Development and Engineering Manufacturing Organization) 사업과 오리진파마슈티컬스의 서비스를 결합해 새로운 고객을 발굴하는 영업 활동과 위탁생산을 공동으로 전개하는 방식으로 양사간 윈윈 전략을 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현덕훈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대표는 "닥터레디스는 당사를 15년 이상 동행할 사업 파트너로 낙점한 이유로 K-바이오 브랜드 파워와 생산 인프라, 품질과 속도를 꼽았다"며 "한국 기업들이 선전하고 있는 CDMO 시장에서 K-바이오의 위상을 높이는 글로벌 기업으로 첫걸음을 내딛는 이번 사업 제휴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실질적인 수주 소식을 곧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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