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의약 및 건강기능식품 소재 전문 기업 아미코젠(대표 박철)은 18일 오후 3시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최근 경영 현황과 미래 전략, 바이오소재 국산화의 핵심소재 배지, 레진 사업 진행사항 등을 설명하는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미코젠은 공시를 통해 957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위한 유상증자를 발표한 뒤, 이번 기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오는 19일과 26일에 걸쳐 주주 대상 사업설명회 및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기업설명회에서는 특히 바이오소재 국산화의 핵심소재인 배지, 레진의 기술 개발 경과 및 공장 건설 일정 그리고 향후 사업화 전략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아미코젠은 자사 홈페이지 공지와 IR 자료를 통해 "배지, 레진 사업에 약 1400억원의 자금과 4년 이상의 시간을 투자했고, 세계 어느 기업과 견줘도 부끄럽지 않을 품질 수준을 달성했다"며 "2030년까지 배지, 레진에 대한 국내 시장 점유율 30% 달성,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바이오소재 국산화 프로젝트에 참여한 제약사들과 공동 기술 개발, 제품 테스트를 완료했다"며 "상업 생산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내년 1분기 내에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미코젠에 따르면 효소 및 바이오제약 사업 부문은 인도ㆍ동남아 시장 진출 및 고부가 의약 소재 매출 확대, 헬스케어 사업 부문은 국내외 마케팅 강화 및 글로벌 협력을 통한 매출 확대를 미래전략으로 제시했다. 회사는 오는 2030년까지 1조2000억원 매출 및 24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