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첫 상호 합의…임금 인상, 추가 휴가일수 등 합의

문정환(왼쪽) 한국오가논노동조합  위원장과 김소은 한국오가논 대표가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한국오가논
문정환(왼쪽) 한국오가논노동조합 위원장과 김소은 한국오가논 대표가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한국오가논

한국오가논은 한국오가논노동조합과 지난 1일 광화문에 위치한 서울 사무소에서 '2023-2024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체결은 2021년 한국오가논이 분사 및 공식 출범한 후 노사가 이뤄낸 첫 단체협약으로, 이로써 올해와 내년도에 대한 협약을 마치게 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 임금 인상과 추가 휴가일수 부여, 가족 건강검진 확대, 중식비 증액, 경조사 지원 혜택 등이 포함됐다. 한국오가논과 한국오가논노동조합은 앞으로도 노사간의 상생과 협력하는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소은 한국오가논 대표는 "회사 분사와 출범 이후 지난 2년여간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 왔으며, 이번 협약 역시 지속적인 성장과 상생의 기반이 될 합의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상호 신뢰를 이어가며 한국오가논만의 좋은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정환 한국오가논노동조합 위원장은 "보상과 복지 확대뿐만 아니라 중요 사안인 고용 안정에 대한 추가 조항에도 합의함에 따라 회사와 개인의 성장을 함께 발전시켜 나아갈 환경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노동조합은 근로 조건 개선과 고용 안정, 회사와의 상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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