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능, 안전성 및 뇌 투과도 우수…ADC 치료제와 병용 효과 기대
글로벌 약물설계 전문기업 보로노이(대표 김대권ㆍ김현태)는 HER2 양성 고형암 표적치료제로 개발 중인 'VRN10(개발코드명)'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ㆍ단장 묵현상)의 국가신약개발사업 비임상 과제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 과제 선정에 따라 보로노이는 VRN10의 비임상 연구를 위한 연구개발(R&D) 비용을 2년간 지원받는다. VRN10은 유방암 등 각종 고형암의 원인인 HER2 양성 단백질에 특이적으로 결합해 하위 신호를 강하게 억제하는 표적 치료제(Targeted Therapy)로, 높은 효능과 함께 안전성을 실험을 통해 확인됐다.
특히 경쟁 약물 대비 높은 뇌 투과율을 보유해 암의 뇌 전이 초기 단계부터 뇌를 투과할 수 있는 미충족 수요를 만족하는 치료제로 개발될 가능성을 보여줬다. 현재 유방암 등에 사용되는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 Drug ConjugateㆍADC) 치료제와 병용 요법으로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대권 보로노이 대표는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 과제 선정으로 VRN10의 R&D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내년에 임상 1상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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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열 기자
dynam@hi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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