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배정 유상증자 형태…주당 0.2주 무상증자 병행

김현태 보로노이 경영부문 대표
김현태 보로노이 경영부문 대표

코스닥 상장사 보로노이가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선다. 현재 지분 약 40%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김현태 대표는 지분율에 따라 배정되는 주식 100%를 청약할 예정이다.

보로노이(대표 김대권, 김현태)는 19일 이사회를 열고 총 450억원 규모의 신주를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하고 이후 주당 0.2주를 무상증자하는 안건들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보로노이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이번 유상증자로 인해 발행되는 예정 주식수는 전체 약 129만주로, 김현태 대표는 약 52만주를 배정받을 예정이다. 1주당 3만4950원인 예상 발행가액 기준으로 김 대표가 신주 배정받는 물량은 180여억원 규모다. 이번 보로노이 유상증자 물량은 총 발행 주식수의 9.98%이며, 할인율은 15%다.

특히 보로노이 지분 약 40%를 보유한 최대주주 김현태 경영부문 대표가 본인 배정 물량 100%인 180여억원 규모 인수에 참여하기 때문에 나머지 주주 배정 물량은 약 270억원에 불과하다.

회사 관계자는 "최대주주 김현태 대표의 '보유 지분율 100% 참여, 증자 규모 대비 참여율 40%, 그리고 참여금액 180억원'은 역대 코스닥 기업 주주배정 유상증자 사례 가운데 개인 최대주주로서는 사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김현태 대표는 "올해 하반기 글로벌 임상에 진입할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VRN11(개발코드명)'의 성공을 확신한다"며 "VRN11의 경우 이미 전임상 효능 실험과 공식 GLP 독성 실험에서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EGFR C797S 폐암 치료제 분야 혁신신약(First-in-class)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임상뿐만 아니라 EGFR 변이 폐암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확대 준비도 차질 없이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VRN11의 자체 글로벌 임상 확대에 우선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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