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타깃 발굴은 물론, 진단·예방기술 고도화 추진"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대표 김창훈)은 지난 25일 국내 진단기업인 프로티나(대표 윤태영)와 멀티오믹스 기반 신약 후보 발굴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마크로젠은 한 개체의 염기서열 전체를 해독해 대용량 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3세대 유전체 분석 기술을 통해 질병의 위험요인 규명, 분자진단, 정밀의료 등 다양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프로티나는 단백질 간 상호작용 분석 기술을 선도하는 바이오 테크놀로지 기업으로, 유전자 정보가 실제로 발현되는 단백질과 단백질 간의 상호작용 현상을 단일분자 수준의 해상도로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했다.
이번 업무 협약 체결에 따라 앞으로 마크로젠과 프로티나는 기존의 분석 서비스를 넘어 단백질 상호결합 연구를 통해 항암제 스크리닝 사업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신약 타깃 발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마크로젠이 보유한 첨단 프로테오믹스(Proteomics·단백질체학)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단백질 상호결합에 의한 암 등 질병 진단 및 치료제 발굴 연구사업도 본격화한다. 건강한 노령사회 구축을 위해 질병을 사전에 예측하고 그 위험도를 감소시킬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발굴, 노인 질병 예방 분야로도 사업 분야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창훈 마크로젠 대표는 "회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암·희귀질환 치료를 위한 새로운 신약 타깃 발굴에 힘을 더할 계획"이라며 "급진적인 인구 노령화에 대비해 노인성 질병의 사전 예측과 질병 위험도를 감소시킬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발굴해 건강한 사회를 구축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윤태영 프로티나 대표는 "마크로젠이 가진 분석 기술 및 국내외 사업 네트워크와 프로티나의 단백질 상호작용 분석 기술이 잘 접목될 수 있는 분야를 논의해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유전체기업협의회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선순환 생태계 조성 기여"
- 마크로젠, 팩바이오 '레비오' 아시아 최초 국내 도입
- 마크로젠, 미생물 유전자 분석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획득
- "빅파마 주목 프로티나… 혈액암 임상에 PPI 분석기술 적용 예정"
- "성큼 다가온 프로테오믹스... 단백질로 암 조기 진단 가능"
- 마크로젠, '10x지노믹스'와 싱글셀 분석기기 샘플 분석 제휴
- 마크로젠,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 4년 연속 갱신
- 마크로젠, 복지부·질병청 '병원 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참여
- 마크로젠 유럽, '2023년 생어 시퀀싱 서비스 기업 톱10' 선정
- Microgen Europe Honored Among ‘2023 Top 10 Sanger Sequencing Service’
- 프로티나, 美 AACR서 'SPID 플랫폼' 기반 다수 연구결과 발표
- 'PPI 분석기술 플랫폼' 프로티나, 기술성 평가 통과
- 프로티나, JW중외제약과 'STAT3 저해제 개발' 솔루션 제공 계약
- 'PPI 분석기술 플랫폼' 프로티나,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