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삼아제약 전환신청에 통일조정 진행 중
삼아제약 "리도멕스 0.15% 크림은 일반약으로 4월 중 공급"
삼아제약 '리도멕스 0.3%' 등 습진·피부염 치료제 '프레드니솔론발레로아세테이트 0.3% 성분 제제 전 품목'이 일반의약품에서 전문의약품으로 전환한다.
2일 삼아제약에 따르면, 피부질환 치료제 리도멕스크림, 리도멕스로션(성분명 프레드니솔론발레로아세테이트 0.3%)이 전문의약품으로 분류 조정됐다.
이는 삼아제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분류조정을 신청했고 식약처가 받아들인 후 동일성분 제제를 전문의약품으로 전환조치 진행 중인 데 따른 것이다.
동일성분 동일함량의 크림과 로션 등 총 16품목이 모두 전문의약품으로 전환될 예정으로 이 제품들은 향후 의사 처방이 있어야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리도멕스는 2일 전문의약품으로 허가 변경이 완료됐으며 타 동일성분 제제에 대해서는 식약처가 보유업체들에 허가 변경에 대한 의견조회를 하고 있다.

프레드니솔론발레로아세테이트 0.3% 성분 제품은 ▲삼아리도멕스크림(삼아제약) ▲삼아리도멕스로션(삼아제약) ▲보송크림(안국약품) ▲프레솔연고(바이넥스) ▲푸레디크림(우리들제약) ▲베로아크림(태극제약) ▲푸른솔크림(에이프로젠제약) ▲스몰크림(알리코제약) ▲메가소프크림(오스틴제약) ▲유프레드크림(씨엠지제약) ▲피앤프로크림(시어스제약) ▲바르나오크림(바스칸바이오제약) ▲유라미크림(라이트팜텍) ▲미도렉스크림(주식회사 더유제약) ▲리도솔론크림(비보존제약) ▲리도메디크림(시믹씨엠오코리아주식회사) 등 16품목이 있다.
삼아제약은 "국민건강과 안전을 더욱 신중히 고려하기 위한 판단에서 분류 조정을 신청했다"며 "의사의 진단아래 질환에 따라 좀 더 적절한 용량을 사용해 스테로이드의 오남용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삼아제약 관계자는 "리도멕스 0.3% 제품의 경우 3월부터 전문의약품으로 일선 약국 등에 공급될 예정"이라며 "이번 전환이 효능과 안전성을 견고히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대신 삼아제약은 프레드니솔론발레로아세테이트 성분 함량이 낮은 '리도멕스 0.15% 크림'을 일반의약품으로 허가받았고 4월 중 공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