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제약(대표 이윤하)이 경자년(庚子年) 경영목표를 '기술도입 신제품 라인업 확장·신약 파이프라인 확대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로 정하고 새해 첫 업무에 돌입했다. 

2일 이윤하 하나제약 대표이사는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열린 2020년 시무식에서 이 같이 밝히고, 올해 핵심경영 사업으로 △연구개발(R&D) 투자 확대를 통한 혁신신약 개발 가속화 △기술도입을 통한 주력제품 라인업 강화 △국제 기준의 신규시설 투자 본격화 △윤리경영을 통한 기업가치·주주가치 제고를 제시했다. 

이 대표는 "전 임직원의 부단한 노력으로 지난해 가치있는 성과를 거뒀다. 매출 기여도가 높은 다수 신제품을 성공적으로 발매해 고성장을 달성하고, 신약 연구개발에도 큰 결실을 맺은 한해였다"며 "특히, 마취제 신약 레미마졸람의 성공적인 임상3상 완료를 바탕으로 신약 허가신청을 연말 완료했다. MRI 조영제 신약의 1상 진입에도 성공했다"고 회고했다.

이 대표는 이어 "현재 준비하는 주사제 신공장은 하나제약이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한 초석이다. 유럽·일본 GMP와 C-GMP를 인증받으며 향후 예견되는 미래 기준까지 부합하는 첨단시설로 완성될 수 있도록 유관부서 협업·준비에 대한 노력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업본부·마케팅본부는 6일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영업전략회의를 열여 2020년 사업계획과 영업전략·마케팅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