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2억원, 이윤하 대표 "회사 믿고 투자… 최선 다하겠다"

하나제약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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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제약이 올해 주당 46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2.03%이며 배당금 총액은 약 72억 원이다.

하나제약(대표 이윤하)은 이같은 결정을 5일 공시했다.

회사는 배당 기준일인 지난해 12월 31일 보유하고 있던 자기주식 47만540주를 제외한 1572만9460주를 대상으로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오는 27일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본 안건을 승인받을 예정이다.

하나제약은 지난 2018년 10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주당 배당금은 2018년 280원에서 2019년도 12월에는 주당 400원 이상의 배당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주당 배당금은 최종적으로 예상보다 증가한 460원으로 결정됐다. 

이윤하 대표이사는 "회사를 믿고 투자한 주주들에게 주주중시 정책 일환으로 여러 차례 진행해온 자사주 매입에 이어 큰 폭으로 증가한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했다.

이어 "마취제 신약 레미마졸람의 출시준비 및 주사제 신공장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신약 연구개발을 강화해 제품력을 향상시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하나제약은 현재 280여개의 품목을 보유하여 매출 성장과 함께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시판 준비 중인 마취제 신약 '레미마졸람'은 지난해 12월 품목허가 신청을 마친 상태로 이르면 올 연말 출시를 예상하고 있다.

또한 지난 1월에는 국내에 이어 동남아시아 6개국에 대한 레미마졸람 독점판매권을 획득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 일본 판권보유사가 레미마졸람의 판매허가 승인을 받았고 조만간 미국 판권 보유사도 허가승인을 받을 예정"이라며 "전세계적으로 마취제 신약 레미마졸람의 허가 러쉬가 이어진다. 당사도 출시준비에 전념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사제 신공장을 통해 레미마졸람의 해외수출도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순조롭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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