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마약성진통제에 반응하지 않는 통증 완화에 쓰이는 진통제...내년 출시 예정

하나제약주식회사 CI
하나제약주식회사 CI

하나제약(대표 이윤하)은 독일의 글로벌 제약사 AET(ALFRED E. TIEFENBACHER)와 중증도 만성 또는 암성 통증 완화 패취제 ‘부프레노르핀 패취' 두 품목의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부프레노르핀 패취는 비마약성진통제에 반응하지 않는 중증도 및 중증의 만성 또는 암성 통증 완화에 쓰이는 진통제다. 

만성 통증의 경우 5, 10, 20㎍/h 용량을 최대 7일마다 교체 부착, 암성 통증의 경우 35, 52.5, 70㎍/h 용량을 최대 4일마다 교체 부착해 사용 편의성이 높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패취제라는 제형 특성상 간 대사과정을 거치지 않아 소화, 위장관 등에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음으로 통증 발병이 잦은 고령의 환자에게 용량조절 없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기존 유사 계열의 다른 약을 사용한 경험의 유무에 상관없이 충분한 치료 효과를 내며 다른 약물들과의 병용투여 또한 가능하다.

이윤하 대표는 “독일 AET사는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라이센스 인아웃 및 수출입 계약을 통해 전세계 유통망을 구축한 회사로, 하나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AET의 고품질 의약품을 국내 수요자에게 처음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AET를 통해 우수 의약품을 추가로 들여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더불어 AET의 글로벌 유통망은 향후 하나제약의 해외 시장 진출에 있어서도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프레노르핀 패취는 허가절차를 거쳐 내년 출시될 예정이다. 

하나제약은 돌발성 암성 통증에 투여되는 펜타닐박칼정 또한 2021년에 출시할 예정으로, 만성통증과 급성통증에 쓰이는 두 진통제를 동시에 시장에 내놓음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기대함과 동시에 통증관련 약물의 시장 선도를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