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제약 "40여년만의 마취제 신약, 시장 발매 기대감↑"

사진: 하나제약
사진: 하나제약

하나제약(대표 이윤하)은 지난 1일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대한마취통증의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글로벌 마취제 신약 '레미마졸람'(Remimazolam)의 우수성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대한마취통증의학회가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개최한 국제학술대회에는 대한마취통증의학과 회장인 최인철 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됐다. 전세계 마취통증 전문가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서울의대 마취통증의학과 서정화 교수가 'Remimazolam: a new sedative for total intravenous anesthesia'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서 교수는 "레미마졸람은 정맥 마취제로서 약효·안정성이 매우 우수하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마취뿐 아니라 역전제 사용이 가능해 응급시 대처가 가능한 특징이 있다. 신약으로서 기존 마취제를 효과적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마취의학의 국제적 최신 트렌드와 전세계적으로 사용되는 마취제를 소개하고, 빠르게 변하는 의료 환경을 대응할 방안을 모색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하나제약 관계자는 "레미마졸람의 특장점이 발표된 후 국내 의료진뿐 아니라 많은 외국 의료인의 부스방문·질문이 이어졌다. 레미마졸람 출시에 대한 높은 국제적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레미마졸람은 현재 널리 쓰이는 마취제인 프로포폴과 같은 정맥마취제뿐 아니라 흡입마취제까지 대체할 수 있는 안정성·신속성을 모두 확보한 마취제 신약"이라며 "레미마졸람의 출시 준비를 위해 연내 신약허가 신청을 계획 중"이라고 했다.

AD 실시간 제약시장 트렌드, 데이터로 확인하세요. 제약산업을 읽는 데이터 플랫폼 BRP Insight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