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허투·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 성장세 지속
영업이익은 22%대 감소

다이이찌산쿄는 2025년도 2분기 누계(4월~9월) 연결 매출액이 9754억엔(약 9조 621억원, 9월말 100원당 930원 적용)을 기록, 전년 동기 8827억엔 대비 10.5%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42억엔(약 1조 341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69억엔 대비 22.8%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308억엔(약 1조 2164억원)으로 전년 동기 1467억엔 대비 10.8% 줄었다.
다이이찌산쿄에 따르면 이번 상반기 매출 성장은 자사의 주요 신약군인 'DXd ADC(항체 약물 복합체)' 제품군의 성장에 따른 것이다. 이 중 엔허투의 글로벌 제품 매출은 2561억엔(약 2조 3817억원)으로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했다. 특히 미국 매출은 1745억엔(약 1조 6229억원)으로 24.5% 증가했으며 유럽 매출도 816억엔(약 7589억원)으로 15.8% 성장했다.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은의 글로벌 매출은 208억엔(약 193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32억엔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순수 제품 판매액은 157억엔(약 1460억원)을 달성했다.
이같은 추이에 힘입어 항암제 부문 매출은 2730억엔(약 2조 53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했다.
비항암제 제품 중 릭시아나를 포함한 에독사반 제품군 매출은 1860억엔(약 1조 7300억원)을 기록, 6.8% 증가했다. 이 중 일본 매출은 732억엔으로 7.8% 증가했고 유럽 매출은 968억엔으로 6.8% 성장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감소했는데 이는 일시적 비용이 185억엔(약 1721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일시적 요인을 제외한 핵심 영업이익(Core Operating Profit)은 1586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하는 데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