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텍(대표 김종원·김정현)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삼성증권과 6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신탁 계약은 지난 20일부터 내년 4월까지 진행되며 삼성증권은 계약에 따라 원텍의 자사주를 순차적으로 매입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가 안정 기반을 마련하고 주주환원 정책을 체계화할 계획이다.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에 각각 44억원 규모의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이번 자사주 매입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추가 조치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원텍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와 꾸준한 실적 성장세 및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기반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며 "책임 경영을 실천하며 주주와 회사가 동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