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메쎄 베를린'서 17~21일까지 총 5일간 진행
총 283개 세션, 1758개 발표, 2543개 포스터 전시 예정

[베를린(독일)=황재선 기자] 종양 분야 글로벌 3대 학회 중 하나인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5)가 독일 베를린 현지에서 오늘 개막됐다. 올해 행사는 메쎄 베를린(Messe Berlin)에서 17일부터 21일까지 총 5일간 진행된다.
ESMO 연례학술대회는 50여년의 역사를 가진 ESMO는 약 176개국 4만명의 종양 전문가가 속해 있는 글로벌 학회다. 매년 전 세계의 임상의, 연구원, 환자단체, 의료업계 관계자 등 다양한 종사자들이 참석하는 최대 종양 분야 학술대회로, 유럽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진행되고 있다.
히트뉴스가 ESMO 2025 현장에서 개막식 모습을 포토뉴스로 담았다.


행사 첫날 접수를 위한 인파가 로비로 몰렸다. ESMO 조형물에서 사진을 찍는 참가자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올해 ESMO는 50주년을 맞았다. 50주년을 의미하는 조형물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ESMO 연례학술대회는 연구 발표 외에도 연구자 및 제약사간 미팅의 장이기도 하다. 장소 불문 많은 사람들이 대면 혹은 비대면 미팅을 진행하고 있었다.
더불어 각 제약사별로 부스를 운영해, 자사 주력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핵심 임상시험 전문가(KOI)들과의 만남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개막식은 행사장 중 가장 큰 규모를 가진 베를린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됐다. 개막식이 시작되는 12시 정각이 되기 전에 모든 객석은 빈틈없이 가득찼다.




개막식이 끝나고 참가자들이 각자 듣고자 하는 행사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길 중간 중간 참가자들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테이블과 간식 등을 주문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각 행사장마다 입장 제한이 있어, 이에 들어가진 못한 참가자들을 위한 비대면 영상 시청 공간도 마련돼 있다.

올해 ESMO 연례학술대회는 총 283개 세션, 1758개 발표, 2543개 포스터가 전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