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사업개발·비임상 전문가 영입하며 핵심역량 강화

인공지능(AI)기반 신약개발 기업 아이젠사이언스(대표 강재우)는 박현선 사업개발 총괄 부사장과 박억 비임상연구 총괄 상무를 각각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아이젠사이언스의 핵심 신약 파이프라인의 완성도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하기 위한 핵심 역량 강화 전략의 일환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박현선 부사장은 서울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스탠퍼드 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분자약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UCLA에서 박사후연구원을 마친 신약개발 및 사업개발 전문가다.

박 부사장은 최근까지 에이프릴바이오에서 사업개발 총괄 및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재직하며 4억7500만 달러(약 6200억원) 규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글로벌 라이선싱 딜을 주도한 바 있다.

이전에는 파멥신에서 사업개발총괄(CBO) 및 최고운영책임자(COO), 바이오리더스에서 최고과학책임자(CSO)로 근무하며 다수의 신약 후보물질 도입, 임상 개발 및 사업화를 이끌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R&D 전략 수립과 비즈니스 개발 전반에서 역량을 발휘해 왔다.

박억 상무는 서강대학교에서 생명과학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차의과학대학교에서 약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LG화학에서 약 14년간 근무하며 다수의 신약 프로젝트에서 약리/독성 연구 책임자로 활동했다.

이후 미토이뮨 테라퓨틱스 창업멤버로 참여, 아보메드 개발본부 부사장 등을 역임하며 여러 신약 파이프라인의 비임상 개발을 총괄했다.

특히 아보메드 재직 당시 시리즈 B, C 등 총 367억원규모의 투자 유치에 기여하고, 다수의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를 이끌며 R&D뿐 아니라 경영 역량까지 입증했다. 최근에는 비임상 전문 컨설팅 기업인 엔웨이브(N'WAVE)의 대표로서 신약개발 초기 단계의 연구 전략 수립과 비임상 개발 자문을 이끌었다.

회사는 이번 전문가 영입을 통해 AI 플랫폼을 통해 발굴한 혁신 신약 후보물질의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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