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젠사이언스와 멥스젠이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과 생체조직칩(MPS) 기술을 결합해 신약개발 효율을 높이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아이젠사이언스의 AI 플랫폼과 멥스젠의 생체조직칩 기술을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을 설계하고, 체외 실험을 통해 약효와 독성을 검증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약개발 과정의 병목현상을 줄이고, 신뢰성 높은 데이터를 축적해 임상시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아이젠사이언스는 신약 후보물질의 검증 데이터를 AI 플랫폼에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예측 모델을 고도화하고, 멥스젠은 생체조직칩을 활용해 동물실험 없이 신약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연구 패러다임을 구축할 예정이다.

강재우 아이젠사이언스 대표는 "AI 기술이 신약개발에 가져올 혁신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김용태 멥스젠 대표는 "MPS 기술과 AI의 결합으로 신약개발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젠사이언스는 AI 기반 신약개발 기업으로 암 및 희귀질환 치료제를 포함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멥스젠은 미세유체역학 기술을 기반으로 생체조직칩을 개발해 신약개발의 패러다임 전환을 목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