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상, 임상 등 2건 초록 발표
11월 면역항암학회서도 발표 예정
에스티큐브는가 BTN1A1 타깃 면역항암제 '넬마스토바트'의 개발 성과를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공개한다. 올해 ESMO 연례학술대회는 오는 17~21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 9월 세계폐암학회(WCLC)에서 비소세포폐암 연구 성과를 공개한데 이어, 이번 ESMO와 더불어 오는 11월 면역항암학회(SITC)에서도 연속으로 전임상 및 임상시험 등 2건의 연구 초록을 발표한다고 1일 밝혔다.
첫 번째 초록은 'BTN1A1 표적 면역치료는 비소세포폐암 및 대장암에서 표준치료의 효과를 향상시킨다'는 제목으로,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DO)와 제브라피쉬 모델을 활용해 BTN1A1 억제제의 병용전략을 평가한 연구다.
두 번째 초록 주제는 '넬마스토바트와 카페시타빈 병용요법의 임상적 유익을 예측하는 BTN1A1 H-Score 점수 및 다중 바이오마커 분석: 전이성 대장암 대상 1b/2상 연구'다. 이 연구자 임상을 진행한 이수현 고대안암병원 종양내과 교수가 주저자로 참여했으며, 이번 발표에서는 BTN1A1 발현정도(H-Score)에 따른 무진행생존기간(PFS) 차이 분석 결과가 공유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BTN1A1은 PD-L1과 상호 배타적으로 발현되는 새로운 면역관문으로, 기존 면역항암제에 불응하거나 내성이 생긴 환자들의 반응률을 높일 수 있는 전략적 타깃"이라며 "이제 실제 임상을 통해서도 넬마스토바트가 바이오마커 기반 정밀면역항암제로서 글로벌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음을 거듭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티큐브는 BTN1A1 양성 3차 치료 이상의 전이성·재발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넬마스토바트와 트리플루리딘-티피라실(TAS-102), 베바시주맙 병용 임상 1b/2상을 진행 중이며, 현재 2상 환자 투약 단계에 있다.
또한 BTN1A1 양성 2차 치료 이상의 진행성·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넬마스토바트, 도세탁셀 병용 임상 2상 개시를 준비 중이다.
회사는 이번 ESMO 및 SITC 참가를 계기로 BTN1A1 타깃 면역항암제 개발 전략을 글로벌 학계에 알리고, 후속 임상개발 및 기술이전(L/O) 협의 등 글로벌 파트너십 논의를 적극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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