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일 상장을 앞두고 있는 명인제약의 공모가가 최상단 5만8000원으로 확정됐다.

명인제약(대표이사 이행명)은 17일 공시를 통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희망공모가의 밴드상단인 5만8000원을 확정했다. 실제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는 2028곳으로, 신청주식수는 총 9억1434만여주에 달한다. 경쟁률은 488.95대 1이다. 이에 따라 공모금액은 1972억원이 될 예정이다.

명인제약 측은 이와 관련 기관투자자 중 가격을 제시하지 않은 물량을 포함한 99.99%가 공모가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공모 의무보유확약 제도가 시행된 이후 첫 유가증권 IPO에도 확약비율이 69.6%에 달했다는 점은 주목할만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명인제약이 밝힌 기업설명회 내용을 바탕으로 하면 회사는 상장 이후 확보된 자금을 펠렛 제제 전용 생산시설로 발안 2공장과 팔탄 1공장에서 사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재 공동개발 중인 중추신경계 신약 후보물질인 에베나마이드 연구개발비로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