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비롯 이해관계자 대상 소통 교육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안나마리아 보이)은 지난26일, 9월 '폐섬유증 인식의 달'을 맞아 간질성 폐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를 위한 IMPACT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간질성 폐질환 환자 및 환자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매년 9월은 미국 폐섬유증 재단(Pulmonary Fibrosis Foundation)이 제정한 폐섬유증 인식의 달이다. 폐섬유증 질환의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조기 진단 및 치료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21년 제정됐다.
회사 관계자는 "IMPACT(I'm a Patient Advocate Communicating for Transformation)‘는 베링거인겔하임의 기업 목표인 '다음 세대를 위한 삶의 변화' 아래, 질병의 치료를 넘어 환자들이 스스로 목소리를 내며 사회적 변화와 공감을 이끌어내는 옹호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환자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에 따르면 이날 이론 교육 세션에서 참가자들은 '핵심 메시지 구성과 청중 이해하기'를 주제로, 명확성, 신뢰성, 설득력, 실행 가능성 등 4가지 요소에 기반해 메시지를 구성하는 방법, 다양한 청중과 상황적 특성에 따른 커뮤니케이션 방법 등을 배웠다. 이어진 실습 세션에서는 롤플레잉을 통해 환자 및 보호자, 정책 결정자, 언론 등 각 이해관계자 유형별로 실전 상황을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 A 씨는 "간질성 폐질환의 사회적 인식이 높지 않고,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도 기침이나 피로여서, 주변 사람들에게 질환을 설명하고 공감을 구하기가 굉장히 어려웠다"며 "워크샵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앞으로 질환을 더욱 자신감 있게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 나의 경험과 목소리가 질환의 사회적 인식 개선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의약품 접근 및 보건의료 협력부 김배찬 상무는 "간질성 폐질환을 포함해 사회적 인식이 낮은 질환을 앓고 있는 많은 환자들의 삶에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번 워크샵을 기획하게 됐다"며 "오늘 워크샵을 통해 간질성 폐질환 환자들이 사회에서 보다 자신감 있게 목소리를 낼 수 있기를 바라고, 환자들의 목소리에 보다 귀 기울이며 국내 환자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