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의학 독자 기술 기반 연구개발 역량 인정…전국 20개 기업 포함"

파마리서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5년도 상반기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제도'에서 자사 중앙연구소가 우수기업연구소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제도는 기술혁신 역량과 연구개발 성과가 우수한 기업 부설 연구소를 발굴해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제도로, 2017년부터 시행 중이다. 기업의 경영현황, 재무건전성, 핵심기술 보유 수준, 연구개발 투자, 지식재산권 등을 기준으로 발표심사, 현장심사, 종합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국 131개 기업이 자가진단을 진행했고, 이 중 70개 기업이 본 심사에 신청했다. 최종적으로 20개 기업 부설 연구소가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됐다.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되면 국가 연구개발사업 참여 시 가점 부여, 정부 포상 및 병역특례기업 지정 우대, 민간 연구개발 유공 표창 등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으며, 지정 자격은 3년간 유지된다.
파마리서치는 독자 기술인 DOT(DNA Optimization Technology)를 바탕으로 에스테틱, 의약품, 화장품 등 재생의학 분야에서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해 왔다. 회사에 따르면 이 기술은 해양 부산물인 연어의 생식세포에서 추출한 DNA를 인체에 적합하도록 최적화한 것으로, PN(Polynucleotide), PDRN(Polydeoxyribonucleotide) 등 핵심 물질에 대한 원천 기술도 확보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을 통해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연구개발 투자와 기술혁신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며 "글로벌 재생의학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연구 역량을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마리서치는 DOT PDRN 및 DOT PN 물질을 활용한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으며, 대표 제품으로는 리쥬란, 리쥬비엘, 콘쥬란, 리쥬란 코스메틱, 리안 점안액, 리쥬더마, 리쥬비넥스크림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