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노문종 대표와 '투톱'…글로벌 마케팅 맡나

지난해 12월 말 종근당 고문에서 물러났던 전승호 전 대웅제약 대표가 코오롱티슈진의 공동 대표를 맡을 예정이다. 현재 개발 중인 'TG-C’가 허가를 받을 시 마케팅 등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티슈진은 내달부터 노문종 단독 대표 체제에서 전승호·노문종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전승호 대표는 2018년부터 2024년 3월까지 대웅제약 대표를 맡은 인물로 글로벌본부장으로 회사의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의 미국 시장 연착륙에 일익을 담당했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여기에 사장 임기 당시인 34호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와 당뇨치료제 '엔블로'(당뇨신약) 출시 등을 통해 시장을 키웠다.
이후 지난 2024년 9월 종근당 고문으로 자리를 옮긴 뒤 12월 중순 고문직을 사임했다.
전 전 대표의 대표 합류로 코오롱티슈진은 현재 미국 임상 3상 중인 티슈진의 유전자골관절염치료제 'TG-C' 글로벌 허가 및 마케팅 등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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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진 수석기자
wjlee@hitnews.co.kr
갖가지 빛깔의 밑감으로, 꺾이지 않는 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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