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인바디 매수 의견·목표주가 3만5000원 유지
오스템임플란트 사례 통해 영업레버리지 효과 기대
"2025년 매출 2307억원, 영업이익 410억원 기대"
미래에셋증권은 인바디의 고정비용 상승으로 영업이익률은 하락했지만 해외 시장에서 직접 영업 전략 효과의 기대 등을 반영해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증권사는 인바디와 관련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21일 기준 인바디의 종가는 2만5550원이다.
인바디의 2024년 4분기 매출은 551억원(+31%), 영업이익은 75억원(+11%)이다. 김충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인바디의 제품별 매출은 △전문가용 인바디 461억원(+34%) △가정용 인바디 56억원(+33%) △의료기기 34억원(+3%)으로 전년대비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별 매출은 △한국 99억원(+6%) △일본 48억원(+34%) △북미 197억원(+29%) △유럽 79억원(+43%) △중국 37억원(+19%)으로 4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주력 시장인 북미지역에서 미군 매출이 없었음에도 미국과 멕시코 지역의 선정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며 "북미지역에서 프로 스포츠팀과 군부대로 영역을 확대하고 2025년에는 캐나다 육군과 계약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18분기만에 최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지만 가장 큰 원인은 해외 직접 판매 강화를 위해 인력을 충원했기 때문"이라며 "고정비 증가요소라는 점에서 부정적이나 해외에서 체성분분석기가 낯선 개념이라는 점에서 신규 시장개척에는 달러판매보다 효율적"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오스템임플란트 사례를 통해 향후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더 큰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인바디의 2025년 실적은 매출 2307억원, 영업이익 410억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007년 해외 매출을 담당하는 미국 법인 '하이오센'을 설립했으며 2017년부터 해외 매출 비중이 50% 돌파, 매년 두자리수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 연구원은 인바디의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 9배로 동일 산업 내 경쟁회사(Peer(16배)) 대비 저평가, 동사의 지난 3년 평균(10배) 대비 저평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