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폐암학회에서 AVIEW LCS Plus 시연
의료 AI 기업인 코어라인소프트(대표 김진국)는 최근 호주 종합 헬스케어 기업 ParagonCare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파라곤케어 그룹은 연매출 3조원에 달하는 헬스케어 기업으로 100여 개 브랜드의 진단 및 치료 장비, 솔루션, 소모품을 의료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뉴질랜드, 한국, 태국,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에 자회사를 두고 있다.
두 회사는 오는 7월 착수되는 호주 국가폐암검진을 기반으로 주요 병원들의 제품 도입을 가속화하고 AI 기반 워크플로우 운영 경험으로 호주의 의료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계약을 맺었다. 두 회사는 파라곤케어의 유통 네트워크와 코어라인소프트의 기술을 결합할 계획이다.
한편 두 회사는 현지시각 오는 19일 개최되는 호주폐암학회(ALCC 2025)에 참가해 호주의 검진 환경에 따른 전문 컨설팅을 진행한다. 학회는 호주 폐암 관련 주요 연구자, 임상의, 정책 입안자 등이 대거 참석해 폐암 진단과 치료 및 예방 분야 관련 최신 사항과 현안을 공유한다. 코어라인소프트는 파라곤케어와 협력해 제품을 시연하고 폐암 전문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환자 맞춤 치료 계획 수립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회에서 시연하는 AVIEW LCS Plus는 여러 유럽 국가에서 국가 폐암 검진에 활용된 제품으로 대규모 진단 프로그램에 최적화돼 진단 정확도와 운영 효율성을 개선한 실적이 있다. 독일 HANSE, 이탈리아 RISP, 유럽 5개국이 참여한 4ITRL와 같은 국가 단위 폐암검진 프로젝트에 공급돼 AI 기반 검진 과정을 도입했다는 평이다. 이후 독일에서는 AI를 폐암 스크리닝의 1차 진단으로 권고했고 프랑스를 비롯해 주요 유럽 국가들에서도 유사한 움직임이 주목되고 있다.
회사 서정혁 해외사업이사는 "파라곤케어와의 협력은 호주 시장에서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예정으로, AI 기술과 의료 서비스를 융합해 호주 전역에 더 나은 폐암 검진 솔루션을 제공하고 폐암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