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보건소 등 6곳에 키오스크 설치
2월 14일까지 주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
실비아헬스는 강원테크노파크 실증사업에 선정돼 강원 내륙 지역 6곳에 인지검사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설치 장소는 △정선군보건소 △정선군립병원 △조동보건진료소 △면온보건진료소 △평창군보건의료원 △평창건강생활지원센터다.

실비아헬스에 따르면 고령화로 인해 치매 환자가 늘고 있지만, 검사 인력 부족과 심리적 장벽 등으로 조기 발견이 어려운 실정이다.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회적·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회사는 약 10분 동안 디지털 과제를 수행하면 검사 결과를 카카오톡으로 받을 수 있는 인지검사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인지검사 키오스크는 작년 하반기 당진시 스마트 사회서비스 시범사업과 남원시 지역 특화 실증사업을 통해 고도화를 마쳤다는 것이 실비아헬스의 설명이다.
실비아헬스 관계자는 "키오스크 방식은 간편한 사용법과 높은 접근성 덕분에 치매 검사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고령화 시대에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은 필수 과제로 디지털 인지검사 솔루션으로 의료 장벽을 해소하고 치매 예방 접근성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지검사 키오스크는 2월 14일까지 운영되며 도내 주민 누구나 기간 중 설치 장소에 방문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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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구현 기자
gh.yoon@hi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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