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ALEE' 임상 3상 추가 분석 발표
내분비 치료 병용 시 원격 재발 위험 28.5% 감소

노바티스(Norvatis)는 'NATALEE' 임상 3상 연구에서 '키스칼리(KISQALIㆍribociclib)'가 내분비 치료와 병용했을 때 치료 후에도 효과가 지속된다는 분석 결과를 10일(미국 현지 시각)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HR+/HER2- 초기 유방암(stage II 및 III)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에서 키스칼리와 내분비 치료(Endocrine Therapy, ET)를 병용한 경우 내분비 치료 단독 요법에 비해 원격 재발 위험이 28.5% 감소했다(HR=0.715; 95% CI 0.604-0.847; nominal p<0.0001).

이번 분석은 작년에 발표된 중간 분석 이후 진행된 추가 연구로, 치료 후에도 키스칼리의 효과가 지속된다는 점을 확인했다. NATALEE 임상시험은 5101명의 HR+/HER2- 초기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글로벌 연구로, 주요 평가지표는 암의 재발이나 사망과 같은 질병 진행 여부를 평가하는 침습성 질병 없는 생존율(iDFS)이었다.

추가 분석 결과, 키스칼리는 암이 림프절로 전이되지 않은 노드 음성(N0) 환자군과 암이 림프절로 전이된 노드 양성(N+) 환자군 모두에서 효과를 보였다. 노드 음성 환자군의 위험비는 0.696(95% CI 0.403-1.204), 노드 양성 환자군의 위험비는 0.726(95% CI 0.608-0.867)로 나타났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안전성 데이터는 이전 보고와 일치했으며 새로운 안전성 문제는 보고되지 않았다.

키스칼리(KISQALI, ribociclib)는 암세포 증식을 조절하는 CDK4/6 억제제로, HR+/HER2- 유방암의 진행을 억제한다. 현재 키스칼리는 초기 및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로 전 세계 99개국에서 승인받았으며, 다양한 임상시험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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