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미한 임상 결과 확보 및 기술수출 가능성 높일 것"
항체 신약 개발 전문기업 노벨티노빌리티(대표 박상규)는 233억원 규모 프리 IPO(상장 전 지분 투자) 성격의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노벨티노빌리티는 2025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내년 1월 코스닥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기존 투자자인 신한벤처투자,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SL인베스트먼트, KB-솔리더스 헬스케어 투자조합과 신규 투자자로 브레이브인베스트먼트, 산은캐피탈주식회사 등 6곳이 투자에 참여했다.
박상규 노벨티노빌리티 대표는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유의미한 임상 결과 확보 및 추가적인 기술수출 가능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며 "내년 성공적인 코스닥 상장을 위헤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노벨티노빌리티는 이번 투자금을 'NN3201' 임상 운영 및 신규 타깃의 후보물질 발굴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NN3201은 노벨티노빌리티가 개발 중인 c-Kit 타깃 항체약물접합체(ADC)로, 지난 5월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아 내년 상반기 첫 환자 투약을 목표로 한다.
노벨티노빌리티는 완전인간항체 발굴과 단백질 엔지니어링에 특화된 항체 전문 회사다. 자체 발굴한 항체를 기반으로 단클론항체, 항체약물접합체, 이중항체 등 다양한 모달리티(Modality, 치료 접근법)의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특히 신규 항체약물접합체 기술 개발을 위해 저분자 신약에 특화된 바이오텍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해 GC 녹십자와도 손을 맞잡았다.
관련기사
- 노벨티노빌리티, 기술성 평가 통과…"하반기 예심 청구"
- 노벨티노빌리티, 망막질환 치료 신약 후보물질, 美 FDA 임상1상 승인
- 삼진제약, 노벨티노빌리티와 ADC 항암제 공동 개발 협약
- 노벨티노빌리티, 상장 주관사로 신한투자증권 선정
- "노벨티노빌리티, c-KIT 타깃 망막질환 치료제 개발 집중"
- "모험자본 마지막 베팅"...비상장 바이오헬스 투자 2000억 육박
- '똑똑한 기술이 대세'...비상장 R&D 투자 1000억 넘었다
- "선 빅딜, 후 투자"... K바이오 투자, 성과주의로 전환
- "유전자치료제부터 TPD까지"…바이오텍, 중후기 단계 '투자 쏠림' 뚜렷
- 노벨티노빌리티,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자진 철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