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산업 발전 기여한 공로 인정받아"

고상석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 대표(오른쪽)가 ‘2024 외국 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 사진=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
고상석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 대표(오른쪽)가 ‘2024 외국 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 사진=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는 고상석 대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2024 외국 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24번째를 맞이한 외국 기업의 날 행사는 외국자본 투자 유치를 통해 고용 창출 등 우리 경제에 기여한 외국인 투자 기업 및 투자 유치 유관기관을 격려하고, 관련 유공자를 포상하기 위해 개최됐다.

고 대표는 외국인 투자 기업 부문에서 부산시 최대 규모의 혁신신약연구원 건립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신약 개발을 통한 바이오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고상석 대표는 SCI급 학술지를 포함한 저술 연구논문이 88편에 달하는 항체치료제 연구의 권위자다. 서울대학교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에서 분자유전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미국 MIT 화이트헤드 연구소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재직했다. 이후 LG화학과 미국 LG의생명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항체치료제연구센터장을 거쳐 동아대학교 자연과학대 교수 및 학장을 역임했다.

특히 췌장암에서 과발현되는 PAUF 단백질을 발견해 이를 표적으로 하는 췌장암 항체신약 PBP1510을 개발하는 한편, 췌장암 신약과 진단에 이르는 상용화를 주도하고 있다. 고 대표는 회사의 신규 사옥 건립과 함께 본격적인 신약 개발 사업을 위해 올해 3월 IDC 대표에 취임했다.

고상석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 대표는 "그간 심혈을 기울인 신규 사옥 건립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큰 상을 받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R&D 전과정에 걸쳐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안정적인 개발 환경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 유치를 통해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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