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산업에서의 디지털 전환 기반 제조 및 개발 혁신' 주제
AI, 빅데이터, 사물 인터넷 등 최신 기술 활용 스마트 제조 시스템 구축 사례 소개

학회 출범 1년을 맞은 의약품제조혁신학회(회장 박영준 아주대 약대 교수)가 첫 정기학술대회를 가졌다.
의약품제조혁신학회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은 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헬스케어 산업에서의 디지털 전환 기반 제조 및 개발 혁신'를 주제로 '2024 의약품제조혁신학회 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셀트리온제약 △대원제약 △유한양행 △대웅테라퓨틱스 △아이엠디팜 등 13개 기업들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또, 국내외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이한 제약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논의했다.
학회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디지털 전환이 제약바이오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 개선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 있게 다뤄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며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 인터넷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제조 시스템 구축과 관련된 다양한 사례가 소개되면서, 디지털 기술이 제약바이오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고 설명했다.
학술대회에서는 제약바이오 제조 혁신, 디지털 헬스케어, 연속공정 기술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특히,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GEA'의 오스카 골드세인(OSKAR GOLDSEIN) 매니저가 발표한 연속공정 플랫폼 'ConSigma' 개발 사례는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단순히 기술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디지털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사례를 들어 소개했다.
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네트워킹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들은 기회를 가짐으로써, 새로운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약품제조혁신학회 박영준 회장은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기존에는 R&D 분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면, 최근에는 소비자와 가장 밀접한 제조와 품질 분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학술대회를 통해 국내 헬스케어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고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약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학회는 디지털 기반의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제조와 품질 분야의 기술과 새로운 소부장이 무엇이 있는지 동향을 살피고, 학술적으로 연구하는 학회인 만큼, 향후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