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308억원… 전년 比 30% ↑
시총 올해 최대인 1조7000억 돌파
파마리서치가 2분기 연결 기준 약 83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연매출 3000억원 시대에 가까워졌다. 이는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이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또한 같이 상승해 내실을 갖추며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7일 파마리서치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 실적 공시에 따르면 회사의 2분기 매출(833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24.6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08억원, 당기순이익은 287억원으로 각각 30.13%, 89.10% 늘었다.
회사의 매출은 의료기기(내수)가 314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화장품(수출) 120억원 △의료기기(수출) 116억원 △의약품(내수) 96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매출 견인에 한몫한 의료기기에는 PN 성분의 안면부 주름 개선 목적 미용 제품인 '리쥬란'과 무릎 관절강 주사 '콘쥬란'이 속한다. 회사의 대표 품목인 리쥬란은 연어 DNA에서 추출한 물질에서 만들어졌으며, 국내 스킨부스터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달 초 기준 누적 1000만cc 판매를 넘겼으며 아시아와 북미, 유럽, 중동 등 전세계 30여개국에 판매되는 중이다.
여기에 대표 제품인 리쥬란을 '리쥬란 코스메틱'이라는 화장품으로 확대하며 의약품, 화장품 매출 둘 다 고르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분기 매출이 163억원이었던 의약품은 2분기 180억원으로 확인됐으며, 같은 기간 화장품은 177억원에서 198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파마리서치의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25% 증가한 1580억원인 만큼 올해 매출 3000억원을 넘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영업이익도 상반기 누적 574억원으로 1천억을 눈 앞에 둔 상황이다. 매출액 대비 높은 영업이익을 보이고 있는 건데, 회사 측은 앞으로 더 큰 성장을 위해 타 기업과 협업, 인수 등을 병행해 기존 제품 강화는 물론 신제품 출시에도 힘을 쓰겠다는 입장이다.
먼저 최근 인수한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튜링바이오'를 통해 AI 기술을 에스테틱과 메디컬 사업에 접목할 계획이다. 또 의료기기 업체 '도프'와 협력해 재생 목적 주사제인 '세시엠 L'을 3분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주가는 전일 대비 14.94% 오른 상태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 또한 전일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114만4074주였으며, 시가총액은 1조7천억원을 돌파하며 올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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