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틱투-삼성서울병원, 캄지오스-서울대병원 DC통과

(사진 왼쪽부터) 소틱투, 캄지오스 제품 사진
(사진 왼쪽부터) 소틱투, 캄지오스 제품 사진

한국 BMS제약의 중증 건선 치료제 '소틱투(성분 듀크라바시티닙)'와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oHCM) 치료제 '캄지오스캡슐 10㎎(성분 마바캄텐)'이 종합병원 처방권에 안착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소틱투는 삼성서울병원, 캄지오스는 서울대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 원내 입성한다. 

지난 4월부터 급여 적용된 소틱투는 경구용 만성 중증 판상 건선 치료제다. 광선 요법 혹은 전신 요법을 필요로 하는 중등도-중증의 성인 판상 건선 환자 약 1680명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에서 16주 차에 건선 중증도 지수(PASI) 75 반응률이 54.8%로, 12.7%의 위약군 대비 유의하게 높은 반응률을 보이며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소틱투의 적응증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 18세 이상 만성 중증 판상 건성 성인 환자'다. 세부 기준으로는 판상 건선이 전체 피부면적의 10% 이상, PASI 10 이상인 환자 중 △메토트렉세이트나 사이클로스포린을 3개월 이상 투여 했음에도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 △피부광화학요법 또는 중파장자외선 치료법으로 3개월 이상 치료했음에도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 등이다.

캄지오스캡슐은 지난 4일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하고, 약가협상을 앞두고 있다. 적응증은 '증상성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에서다.

이 치료제는 만 18세 이상 oHCM 환자 25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임상시험에서 심장 운동 능력이 1.5㎖/㎏/min 이상 증가하고, 33%의 환자의 증상이 1단계 이상 개선되는 결과를 나타냈다.

또 좌심실 유출로(LVOT)의 압력차를 85.7mmHg에서 38.1mmHg까지 감소시킨 결과를 바탕으로 약평위를 통과했다. 다만, 아직 약가협상이 완료되지 않아 비급여 약제로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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