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맞춤형 건기식 실증특례 사업 활성화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지난 4일 콜마비앤에이치(대표 윤여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 사업' 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실증특례 사업은 작년부터 513개소 참여약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약국 전용 소분 제품이 없어 완제품 소분 포장 이후 재고관리 및 보관 등 현장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약사회는 기존 건기식 크기 및 함량, 복합 성분 종류 등을 개선한 약국용 건기식 소분 제품 개발 및 공급 등에 관한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약국 전용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위한 협력 △약국 특화 헬스케어 전문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상호 협력 △약국 전용 건강기능식품의 발주 및 재고관리 편의성을 고려한 개방형 시스템 구축 △미발주된 보관 재고 손실 최소화 △상호 유관 네트워크를 활용한 상호 협력 등이다.
최광훈 회장은 "여러 차례 숙의 과정을 거쳐 이번 실증특례 사업의 첫 협력 업체로 콜마비앤에이치를 선정하게 됐다"며 "올해까지 운영되는 실증특례 참여약국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내년부터 시작되는 약국 중심의 개인맞춤형 건기식 판매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운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는 "국민의 건강을 증진 시켜줄 개인맞춤형 건기식 소분 사업을 대한약사회와 공동으로 진행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유통 단계를 단축해 국민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건기식 제품을 제공하고, 약사와의 상담과 함께 개인에게 최적화된 효능의 건기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한약사회는 "앞으로도 여러 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약국 중심의 개인맞춤형 건기식 소분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건기식 생산, 유통, 판매 등 모든 영역의 문호를 개방하고 약국 중심의 개인맞춤형 건기식 활성화에 뜻을 함께하고자 하는 회사는 약사회 문을 두드려 달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