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이큐비아 '한Q'·유비케어 '의사랑 실손 간편 서류발급'
중간 과정 제외로 편의성↑·데이터 암호화로 개인정보 노출 우려↓

(사진 왼쪽부터) 한국 아이큐비아 '한Q'와 유비케어 '의사랑 실손 간편 서류발급 서비스'
(사진 왼쪽부터) 한국 아이큐비아 '한Q'와 유비케어 '의사랑 실손 간편 서류발급 서비스'

특정 치료제 환자 부담금 일부를 환급해주는 약제비 지원 프로그램이나 실손보험 청구 서비스가 환자 편의를 높이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한국아이큐비아는 약제비 지원 프로그램 '한Q'를 선보였고, 유비케어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할 수 있는 '의사랑 실손 간편 서류발급' 서비스를 10월부터 시행한다.

한국아이큐비아의 한Q는 암ㆍ희귀질환 등 고가약품의 약제비 환급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에는 환자가 약제비 환급을 받기 위해 처방 후 우편으로 신청서를 발송해야 했다. 환급 기간은 서류 발송 후 검토 과정을 거쳐 약 14일~30일이 소요됐다.

한Q를 이용하는 환자가 처방 기록을 촬영해 업로드하면 제약사의 의뢰에 따른 아이큐비아의 심사 과정을 거쳐 약제비를 환급받을 수 있다. 약 88세 환자가 사용할 정도로 간편하고, 최소 3시간 이내에 환급비를 받을 수 있다는 게 아이큐비아의 설명이다.

한국아이큐비아 커머셜 인게이지먼트 서비스 김소희 전무는 "고가의 약제 처방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를 중단하는 환자들이 발생하고 이들을 위한 기존 약제비 지원 프로그램도 복잡한 서류 제출과정과 더딘 심사 및 환급 과정을 거쳐야 해 환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어 왔는데,  한Q를 통해 환자, 제약사 모두 정확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게 됐다"며 "환자 및 제약사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용한 선진 기술 기반의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유비케어'의사랑 실손 간편 서류발급'은 보험금 청구 과정에서 우편이나 팩스로 보험사에 서류를 제출하기 위해 필요한 서류 출력을 줄여주는 페이퍼리스(Paperless) 서비스다. 유비케어는 자사의 대표 EMR 솔루션인 ‘의사랑’과 지앤넷의 ‘실손보험빠른청구’ 기능을 탑재한 ‘메디홈’을 연계했다. 메디홈은 하이웹넷의 실손보험 간편청구 플랫폼이다.

‘의사랑’ 고객은 간편하게 서비스 이용 동의 후, 환자가 진료를 받을 때마다 환자에게 실손 청구 위한 알림톡을 발송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 사용 및 알림톡 발송 비용 모두 무료이며, 의사랑에서 알림톡 전송 방식에 대한 옵션 기능이 있어 병의원 운영 환경에 맞게 편리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환자는 보험사 앱을 따로 실행하는 과정이나 진료비 영수증, 세부 내역서와 같은 서류 발급없이 방문한 병원에서 발송 받은 알림톡으로 청구 결과를 편안하게 안내 받을 수 있게 됐고, 언제 어디서든 빠르고 간편하게 보험청구가 가능해졌다. 환자 주민번호를 포함한 모든 민감 정보는 별도 중개기관에 저장되지 않고 암호화되어 보험사로 안전하게 전송되어 병원과 환자 모두 안심하고 이용 가능하다.

이상경 유비케어 대표는 "의료분야는 환자 진료 정보인 민감 정보를 취급하는 만큼 정보 보안 및 디지털화의 과정에서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유비케어는 EMR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선두업체로서 앞으로도 ’의사랑’ 고객과 환자의 눈높이에 맞는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로 만족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