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이온화지질 이용해 반복 투여 가능한 차세대 LNP 개발' 발표

사진=메디치바이오
사진=메디치바이오

메디치바이오(대표 기민효)는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제3회 지질나노입자(LNP) 제형 및 공정 개발 서밋(3rd LNP Formulation and Process Development Summit)에 초청 연자로 초대돼 자체 개발한 차세대 LNP 기술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LNP는 2018년 최초의 리보핵산 간섭(RNAi) 치료제인 온파트로와 2020년 메신저 리보핵산(mRNA) 코로나 백신 개발에 사용된 유전자 전달 기술이다. 앨라일람 파마슈티컬스,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바이오엔텍, 사노피, 노보 노디스크 등에서 LNP 분야의 핵심 연구진이 이번 LNP 서밋에 참석했다. 또 mRNA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발표하고, LNP 기술을 필요로 하는 개발 기업 간 교류를 통해 활발한 네트워킹이 이뤄졌다.

박지영 메디치바이오 상무는 "이번 서밋에서 '감소된 면역원성 및 염증 프로파일을 가진 새로운 이온화지질을 이용해 반복 투여가 가능한 차세대 LNP 개발'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며 "기존의 이온화지질은 반복 투여 시 유전자 전달 효력이 현저히 감소하는 문제점이 있어 이를 개선할 경우 다양한 mRNA 및 siRNA 치료제 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기민효 메디치바이오 대표는 "이번 학회뿐 아니라 올해 8월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제3회 차세대 LNP 전달 서밋(3rd Next Generation LNP Delivery Summit)'에도 연자로 초대 받아 '근육 선택적 전달형 이온화지질을 이용, 부작용을 감소한 mRNA 백신 개발'을 주제로 발표를 계획하고 있다"며 "앞으로 혁신적인 mRNA 전달 기술 개발을 통해 유전자치료제 시대를 준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