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PD-L1과 상호 배타적으로 발현돼 병용 시 시너지 효과"

에스티큐브는 SCI급 국제학술지인 '암 면역요법 저널(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ㆍJITC)'에 '넬마스토바트'와 타깃 단백질인 BTN1A1에 대한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고 18일 밝혔다. JITC는 면역항암 분야에서 권위 있는 학회로 알려진 미국면역항암학회(Society for ImmunoTherapy of CancerㆍSITC)의 공식 학술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에스티큐브 연구소(에스티큐브파마슈티컬스)가 단독 저자로 등재된 이번 논문은 BTN1A1을 차단하는 면역관문 억제 치료에 대한 그 동안의 연구를 집대성한 자료다. 이번 논문은 신규 면역관문 단백질 BTN1A1의 특성을 규명하고, PD-L1과의 상관관계를 밝혀냈다. 또 BTN1A1을 억제하는 면역관문 억제제인 넬마스토바트의 항암 치료 효과를 기술했다.
에스티큐브 연구팀은 "이번 JITC 논문은 항-BTN1A1 면역항암요법에 대한 기존 연구 결과를 공신력 있는 국제학술지를 통해 평가받은 것"이라며 "글로벌 신약 개발 시장에서 객관적인 자료로 인정받을 수 있는 중요한 발표 자료"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어 "현재 PD-1ㆍPD-L1ㆍCTLA-4 등을 표적으로 하는 기존 면역관문 억제제가 암 치료에 크게 기여하고 있지만, 약 20%에 불과한 반응률ㆍ낮은 장기 반응률ㆍ면역 관련 부작용 등은 해결이 필요하다"라며 "BTN1A1이라는 추가적인 면역관문의 발견과 BTN1A1 억제제 개발은 기존 면역항암요법의 미충족 의료 수요(Unmet Medical Needs)를 해결할 수 있는 주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에스티큐브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확장기 소세포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파클리탁셀'과 넬마스토바트 병용요법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 1b/2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기존 치료에 실패했거나 치료할 수 없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들에 대해 '카페시타빈'과 넬마스토바트 병용요법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연구자 주도 임상도 진행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