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 API 친환경 효소기술 상용화·바이오소재 국산화 추진 공적 인정받아
아미코젠은 창업자인 신용철<사진> 이사회 의장이자 최고전략책임자(CSO)가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공학한림원은 학계, 산업계 및 국가기관 등에서 공학 및 기술 발전에 현저한 공적을 세운 우수한 공학기술인을 발굴, 우대하고 공학 기술 개발과 지속적인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된 특별법인이다.
신용철 아미코젠 이사회 의장은 올해 한국공학한림원의 일반회원으로 선출된 바 있으며, 그간의 공적을 인정받아 2024년 정회원으로 선정됐다.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은 공학, 산업기술 및 관련 분야에서 15년 이상 활동한 자로서, 공학 및 기술 교육에서 괄목할 만한 공헌을 했거나 새로운 산업기술 분야에서 선구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현저하게 성과를 올린 자에게 자격이 부여된다.
신용철 이사회 의장은 기존 화학합성으로 생산되던 세파항생제(API) 기술을 친환경 효소합성법으로 세계 최초로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시켰다. 이를 토대로 자신이 창업한 아미코젠을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에 입성시켰다. 해당 기술은 기존 화학합성법 대비 연간 약 20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절감시킨다.
또 신용철 이사회 의장은 바이오소재의 국산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분리정제용 레진과 동물세포 배지를 국산화하기 위해 기술 개발과 시설 투자 등 미래 신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전남 여수의 레진 공장과 인천 송도의 배지 공장이 연내 완공되고 내년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어 바이오제약 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밖에도 신 의장은 20여년간 경상대 생명과학부 명예교수, 한국바이오협회 이사,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부회장, 한국응용생명화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바이오 산업 전반의 유대와 교육에 큰 영향을 미친 점을 인정받았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