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레스토, 사용량-약가연동 협상 체결
세토펜현탁액 등 조정 신청 수용

한국노바티스의 '엔트레스토필름코팅정'의 상한금액이 인하된다. 적용은 내년 1월 1일부터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오는 21일 산정약제 등 급여결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엔트레스토필림코팅정 3개 용량은 각각 1774원에서 1690원으로 조정된다. '사용량-약가 연동 유형 (나)'에 의한 협상이 체결됐기 때문이다.
유형 (나)의 경우 유형(가)에 의해 상한금액이 조정됐거나 유형(가) 협상을 하지 않고 최초 등재일 혹은 상한금액이 협상을 통해 조정된 날로부터 4년이 지난 동일제품군의 청구액이 전년도 청구액보다 60% 이상 증가했거나 10% 이상 증가했거나 그 증가액이 50억원 이상인 경우에 해당한다.
반면 세토펜현탁액 등은 상한금액이 인상된다. 삼아제약의 '세토펜현탁액'은 17원에서 26원으로, 존슨앤드존슨의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은 18원에서 28원, '보령메이액트정100㎎'은 554원에서 769원, 국제약품의 '디토렌세립'은 647원에서 684원으로 상한금액이 인상될 전망이다. 이들 약제는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한금액 조정 신청이 수용된 경우다.
삼진제약의 '삼진디아제팜주'는 퇴장방지의약품으로, 상한금액이 200원에서 289원으로 인상된다.
생산원가 보전 상한금액 케이스도 있다. '환인클로나제팜정'과 종근당의 '리보트릴정'은 30원에서 36원, '환인탄산리튬정'은 58원에서 74원, '삼진리도카인염산염수화물0.5%주사'는 145원에서 562원으로 오른다. '삼천당산화마그네슘정250㎎'은 36원에서 49원, '신일폴산정'은 13원에서 15원으로 인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