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바이오 소부장 연대협력 협의체 글로벌 R&D 및 투자 활성화 간담회

바이오 소부장 연대협력 협의체 글로벌 R&D 및 투자 활성화 간담회 / 사진=현정인 기자
바이오 소부장 연대협력 협의체 글로벌 R&D 및 투자 활성화 간담회 / 사진=현정인 기자

정부가 바이오 소부장(소재ㆍ부품ㆍ장비)의 경쟁력을 위해 특화 단지 지정부터 외국인 투자 유치 예산 확대 등 지원에 나선다.

7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는 글로벌 소부장 동향 정보교류 및 협의체 기업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바이오 소부장 연대협력 협의체 글로벌 R&D 및 투자 활성화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비롯해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장,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장, 수요ㆍ공급 기업 대표, 글로벌 기업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내년 상반기 바이오 첨단 전략 특화 단지를 지정할 계획"이라며 "외국인 투자 유치 예산도 늘려 바이오 업계의 소부장 기업들이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주석 한화 글로벌 팀장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트리스버퍼'의 국산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트리스버퍼는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활용되는 바이오시약이다. 한화는 고순도 화학물질 생산에 노하우를 바탕으로 트리스버퍼 생산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최준호 싸이티바 대표는 "전 세계 바이오 소부장의 시장 상황은 코로나 기간 동안 엄청난 성장을 기록했다. 최종 제품의 수요가 늘어 향후 꾸준히 약 14%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바이오 소부장 글로벌 시장동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번 행사에서는 바이오 소부장 기술개발 로드맵과 정책 및 제도, R&D 관련 기업 애로사항 등의 자유 토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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