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공학·AI·빅데이터 등 제약 분야에 통합…"산업 효율성 높여"

(사진 왼쪽부터) 신상 에이블랩스 대표, 이상윤 바이오리서치에이아이 대표 / 사진=에이블랩스
(사진 왼쪽부터) 신상 에이블랩스 대표, 이상윤 바이오리서치에이아이 대표 / 사진=에이블랩스

에이블랩스(대표 신상)와 바이오리서치에이아이(대표 이상윤)가 지난 1일 '파마 4.0(Pharma 4.0)' 혁신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파마 4.0은 디지털 혁신과 자동화 기술을 통해 제약 분야의 생산 및 개발 과정에서의 혁신을 가져오는 것을 의미한다. 로봇공학,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제약 분야에 통합해 산업 전반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이고 제약 산업의 미래를 재정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두 회사는 파마 4.0 실현을 위해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다수의 핵심 미션들을 상호 협력 하에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또 차세대 제약바이오 인프라 산업을 한국 기업이 선도할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있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에이블랩스는 실험 자동화를 통해 전 세계 연구자들이 연구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바이오 실험에 사용되는 자동화 로봇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바이오리서치에이아이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약바이오 분야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Data driven decision making) 과정을 자동화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개발하고 있다.

신상 에이블랩스 대표는 "바이오 실험의 진정한 자동화를 위해서는 후보물질의 가치 상승을 위해 어떤 실험이 필요할지 결정하는 것부터 실험 프로토콜 디자인까지 연구결과에 영향을 주는 모든 프로세스의 자동화가 필요하다"며 "바이오리서치에이아이와의 협력을 통해 논문을 포함한 대규모 연구 자료를 학습해 실험 디자인 자동화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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